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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누군가 써달라고 부탁한 것은 아니지만 사진을 예쁘게 찍어 이렇게 작은 리뷰를 올리는 일도 꽤 즐겁다~ 지난 주 메일함에 오케이캐쉬백 설문조사 이벤트가 하나 있길래 했더니 10일에 맥심 카누 커피를 보내준댄다. 진짜일까? 하다가도 언제올까? 그러다가 곧 까먹었었는데 오늘 아침 머리를 감다가 받은 택배. 아, 오늘은 10일이었다!! 이건 맥심 카누다^^ 아 근데 설마 했는데 아메리카노.. 초딩 입맛에 나에겐 아직도 아메리카노는 거부의 대상~ 이것저것 뒤적거리다보니 정말로 원두가 섞여있는 인스턴트 커피...비록 5%이긴하지만... 가격은 얼마나 하려나?? 마일드와 다크 제품이 각각 10스틱으로 왔는데 차이는 바로 여기옆에... 가벼운 아메리카노와 무겁고 진한 아메리카노의 차이인 듯? 포장이 참 고급스러워..
펜션을 떠나 펜션지기님께서 데려다 주셔서 겨우 도착한 백사장항. 안면도 여행 뭐 태안 여행을 갈 때 꼭 한 번 들려봐도 괜찮은 곳이라 하여 고생을 하며 도착. 뭔가 집결 되어 있긴한데 겨울에 강릉 여행에서의 주문진과는 사뭇 다른 느낌. 주문진이 정말 시장스럽고 먹고 싶은거 눈에 집었다가 살 수 있다면... 여긴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냥 그곳 수족관에 있는 애들 중에 하나 먹는 것 맨 처음 사진과 윗 사진이 딱 한줄 끝. 먹을 수 있고 뭘 볼 수 있는 곳이 여기가 전부. 으잉?? 그마저도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가는 길마다 다 붙잡어ㅠㅠ 펜션지기님의 차가 도착했을 때도 차를 아예 가로 막는 사람도 있었다. '더 둘러 볼거 없어.여기서 먹어' 결국 바다에 두둥실 떠 있는 배나 몇척 찍어 왔을 뿐... 수협은..
지난 여름 가평에 이어 어느 곳으로 여름 휴가를 가야할까? 고민하다가 우연찮게 '무료 바베큐'라는 키워드로 알게 된 파티파티 펜션...설마 진짜일까? 했는데 정말로 예약만 하면 석식과 조식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생생정보통에 이미 소개되었던 곳이었는데 난 왜 보질 못 했는지?) 태안 터미널에 도착해 해물칼국수를 흡입한 뒤 청포대 해수욕장행인 남면 시내버스표를 끊었다. 시내버스에 놀러 온 여행객 외에는 다 그곳 사시는 할머니,할아버지들 딱 두 부류로 북적북적.(개인적으로는 젋은 여행객들이 놀러 온답시고 좌석을 다 앉아버려서 노인들이 서 있는데 내가 다 민망했다..우리라도 일어나서 자리 양보;) 버스기사님이 말해주지 않으면 어디 정류장인지 모른다더니..결국 나도 한 정거장 지나서 묻고 내렸다. 뜨거운..
태안으로 여행지를 정한 후 그곳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다. 태안은 결혼식때문에 가본 것 이외에 가본적없는 낯선 여행지지만 그래도 바다에 근접한 터라 해산물을 안먹고 오면 아쉬울 거라 생각했다. 일단 태안터미널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어야 될 것 같아 '태안터미널','태안터미널 맛집' 등등 검색하며 점심하기 좋은 곳을 알아냈다. 이름하여 '해물손칼국수' 점심하기 좋은 딱 12시에 도착해 정말 무작정 인터넷 지도에서 본것대로 걸으니 한국전력이 보이는 그곳에 있었다. 들어가 메뉴판을 보니 먹고자했던 해물칼국수는 6천원, 그닥 비싸지 않았다. 바로 주문하고... 그런데 해물칼국수보다 먼저 보리밥과 나물 몇가지가 나왔다. 비벼먹는 보리밥은 여기선 보너스. 그리고 육수만 따라져 ..
안양일번가에 노리터(noriter) 카페가 꽉 찬 날, 노리터카페는 이미 입소문을 탄 터라 주말에는 우리의 아지트로 이용할 수 없었다. 그날도 마침 사람들이 빽빽히 차버려 다른 곳으로 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두리번거리다 예전에 티몬에서 올라온 카페를 찾아가게 됐다. 안양일번가에서 오랜만에 괜찮은 아지트로 찾은 카페라 우리 아지트로 꽁꽁 숨겨놓고 싶었지만..ㅋㅋ 살짝 소개해보려고 한다. 안양일번가 메이플 에스프레소(maple espresso) 주노 커피? 어쨌든 커피맛이 좋다고 자부하던 카페였는데 커피를 좋아하지만 밤새 잠을 못자서; 커피는 제외하고 핑크레몬에이드, 딸기요거트를 주문했다. 의외로 테이크아웃컵에 나와서 좀 당황스럽긴했지만 잔 따위 그닥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라... 근데 앉고나니 정말 거짓말않고..
홍대탐험에 나선 날. 왜 그렇게 바보같이 밥집은 하나 검색않고 그렇게 무작정 떠났을까? 물론 홍대거리에는 많은 너무 뻔한 프렌차이즈점이 즐비했지만 굳이 그런 곳에 갈거였으면 우리 동네에서 밥먹어도 그만이 될거 같고 이왕이면 홍대에서 이왕이면 기억에 남을만한 식사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우연찮게 뭔가 입구가 예뻐 보이는 분위기 있는 맛집을 찾아냈으니 이름하여 egg and spoon race. 지금에서야 검색해보니 프렌차이즈이긴 한데 몇군데 없는 희귀 프렌차이즈 맛집인듯 싶다. 다녀와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건 분위기 2층에서 아주 여유로운 식사를 했다는 것. 대충 뭣도 모르고 메뉴판도 찍어보고했지만 갖고오니 도움될만한 사진은 아닐듯 싶다. 메뉴들은 보통 만원대 초반에서 2만원대 안팎으로 고를 수 있었..
다녀온지가 한참 됐는데 포스팅을 할까말까 여러번 고민하다가 이제 올리게 된 홍대 고양이 카페. 애완동물을 길러본적이 없어서 막연한 동물에 대한 로망은 있어서리 고양이 카페를 찾아가게 됐다. 정확히 말하자면 같이 간 언니가 고양이에 대한 환상과 사랑이 철철 넘쳐서가 가장 주된 이유이긴 했지만... 홍대에 고양이 카페가 있을거라고 추측만하다가 가야할때는 입소문 따라 그나마 고양이들이 평온해보인다는 캣츠리빙으로 결정!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카페에 고양이들이 아무래도 무기력하고 예민하거나 하는 경우도 많고 카페 자체가 깨끗하지 않은 곳도 많다고 들었다.) 그리하여 홍대 키티 카페가 있는 골목에 다다르니 말로만 찾아봤던 홍대 고양이 카페 캣츠리빙 간판이 딱! 입장료만 내면 음료는 선택! 입장료는 8천원. 생각보..
너무 한 가득 꾸며놓은 펜션 홈페이지를 보면 대체 어디서부터 클릭을 시작해야할지… 고민하고 또 데코레이션 되어 있는 방들을 보면 실제로 저렇게 나오지 않는다는 생각에 실망하기도 했었죠. 해모로 펜션 홈페이지를 딱 접하는 순간, 하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숲 속 어딘가에 자리잡은 곳이라는 생각이 스치며 그곳에 도착하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실제로 팝업과 상세한 설명들 보다는 펜션 홈페이지는 아주 단조롭고 여백이 많은데요. 전 개인적으로 모던펜션의 이미지를 한눈에 심어준 기분 좋은 시작이었어요.해모로 소개 中해모로는 순수 우리말로 해가 지지 않는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건물 전면으로 탁 트인 통유리로 제작되어 갑갑한 도시로부터 벗어나 파란 하늘과 푸른 숲의 시원한 전망을 바라보며 기분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