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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반만에 올리는 오랜만에 포스팅이다. 살펴보니 작년 4월로 접어뒀다. 로그인도 한동안 안했더니 휴면계정...;;; 그때 마지막 글도 카페였는데 이번에도 퀘퀘하게 묵혀둔 나의 아지트 소개! 이때만해도 날도 춥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손님이 너무 없어 걱정했던 곳인데...요즘 바글바글 여기는 가장 상석 자리에서 보이는 입구 쪽 특히 저 곰돌이와 블라인드가 어느 곳에도 없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카페 분위기 내는데 한 몫한다ㅋㅋ 계단 입구를 오르자마자 '여기 카페 맞아, 가지마ㅠㅠ' 하는 미니간판이 맞아준다 진짜 처음 갔을때 걱정반으로 올라갔다. 블라인드도 완전 특이해ㅋ 처음부터 이런 글귀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자리를 잡아가면서 주인장이 써놓은 글 '온전히 자리잡고 있는 길모퉁이의 나만의 카페가 있다는 건 멋진..
화창하고 맑은 봄이 한걸음 다가 온 날, 늘 자주 가던 카페 칸타타 위메프에서 구매한 커피 상품권으로 커피 한잔 하러 갔다. 깔끔한 내부는 '나 지어진지 얼마 안됐어요~'라고 보여주는 느낌이다. 안양일번가 스테디커피셀러인 스타벅스 옆에 떡하니 카페 칸타타 공사 중인 것을 보고 지나쳤을 때 정말 의아했다. 과연 장사가 될까? 싶기도 하다가 막상 열어보니 아늑한 인테리어, 스타벅스보다 천원 이상 더 저렴한 가격에... 오히려 스타벅스가 손해봤을 느낌이다. (나 저렴한 거 좋아하는 여자^^) 그래서 요즘엔 스타벅스보다 안양일번가 근처에 가게 되면 카페 칸타타를 들리게 됐다. 저렴하기도하지만 딱딱한 의자만 더 늘린 스타벅스보다는 편한의자와 그리 불친절하지 않은 매장 직원들 그리고 맛도 크게 나쁘지 않은 커피 맛..
안양일번가에 노리터(noriter) 카페가 꽉 찬 날, 노리터카페는 이미 입소문을 탄 터라 주말에는 우리의 아지트로 이용할 수 없었다. 그날도 마침 사람들이 빽빽히 차버려 다른 곳으로 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두리번거리다 예전에 티몬에서 올라온 카페를 찾아가게 됐다. 안양일번가에서 오랜만에 괜찮은 아지트로 찾은 카페라 우리 아지트로 꽁꽁 숨겨놓고 싶었지만..ㅋㅋ 살짝 소개해보려고 한다. 안양일번가 메이플 에스프레소(maple espresso) 주노 커피? 어쨌든 커피맛이 좋다고 자부하던 카페였는데 커피를 좋아하지만 밤새 잠을 못자서; 커피는 제외하고 핑크레몬에이드, 딸기요거트를 주문했다. 의외로 테이크아웃컵에 나와서 좀 당황스럽긴했지만 잔 따위 그닥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라... 근데 앉고나니 정말 거짓말않고..
가끔 소셜커머스에 올라온 음식점의 딜을 구매할 때가 있는데 이번이 두 번째다. 매번 지나치면서 맛있을까 궁금했던 집. 안양역 5분거리에 있는 매운양푼왕갈비! 음식점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생겨서 그런건지 아니며 인터넷 쇼핑을 많이해서 그런지 어떤 딜이 올라면 이 집이 맛있겠다. 아니겠다라는게 눈에 선하다. 리뷰를 보고 구매 안하길 잘했다 싶은 딜이 꽤 많다. 어쨌든 1인분에 만원, 안양일번가 음식점 치고는 높은 가격인데 이번기회에 맛볼 수 있었다. 음식점 딜의 경우는 무조건 한가할 때 찾아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주말은 피하고 그나마 사람 적다는 평일 저녁에 방문. 그래도 금요일이어서인지 의외로 손님들이 있었다. 밑반찬보다 양푼이 먼저 나오고 자리를 구석자리로 잡았더니 수저랑 냅퀸이 세팅되어 있지 않았다. 사장..
오늘 오랜만에 짝꿍과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때쯤 뭘 먹을까… 고민하다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본 퓨전 레스토랑 수다라는 곳에 가자고 까모야가 이끌었죠. 역시 사진으로 봤던 대로 일행들만 오붓이 보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넓기도 넓고 푹신한 쿠션도 있어서 아늑하고 왠지 모르게 기분 좋은 식사가 되겠다 싶었어요. 포스팅 하고 싶어 이곳저곳 하나씩 찍은 사진들 구경부터 시켜드릴께요 그리고 짝꿍은 크림 스파게티를 저는 치킨 커틀렛을 주문했습니다. 맛있게 보이는 음식들이 나오고 제가 열심히 써는 동안 짝꿍이 스파게티를 먹다가 맛은 좋은데 좀 짜다고 하더라구요. 조금씩 먹으면 모르겠는데 조금 양껏 면을 먹어보니 스파게티에 소금 한 움큼씩 먹는 느낌ㅠㅠ 저희 커플 웬만하면 음식점 같은데 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