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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오래오래 백악기 쯤에나 찍어두었던 안양 짬뽕 맛집 뽕짝 포스팅이다. 짬뽕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이었던 거 같은데 희한하게 메뉴 중에 피자도 있다. 그 언제적에 길가다 보구선 고민하다 때마침 티켓몬스터에서 올려진 딜이라 맛을 보고 왔다. 가격대는 안양일번가의 저렴한 가격인 중고등학생들도 마다하지 않을 6천원에서 8천원의 가격대! 인테리어도 컬러풀하니 어느 세대를 타깃으로 했는지 보이는 내부다. 벽에 걸린 노란티를 입고 다니던 서버들. 후라이팬에 쓰여진 메뉴들 이름도 독특하다. 일반 짬뽕 이름을 올리지 않고 특유의 백뽕, 마뽕, 헬로뽕 등... 백뽕이었나? 맑고 하얀 국물의 짬뽕이었는데 개운한 맛이 일품이었다. 이때만해도 하얀국물은 전혀 나오지 않았던 때였는데 이런 국물이 유행할 줄이야! 물론 ..
저녁은 먹기엔 아직 이른 오후 5시 하지만 이날만큼은 굳이 이르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 날 아, 연인들의 3대 대행사 중 하나인 화이트데이... 화이트데이에 줄서서 먹고 싶지 않다면 남들보다 조금 이르게 밥을 먹는 것은 당연한 일. 안양 시에나(siena)는 눈여겨 보던 집이라 갈까?말까? 가격대는 어떤지도 모르겠지만 일년에 한 번뿐인데 하고 가자! 일찍 가서 줄은 서지 않았지만 자리는 기껏해야 두 좌석밖에 없었다. 일단 필 가는대로 시켜보기로 한 음식. 크랩파스타와 일반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리조또(크림 리조또도 있었지만 리조또에 크림을 섞고 싶지 않았다) 많은 손님들이 다녀간 흔적들 사진을 주렁주렁 걸어놓은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천장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에나 볼법한 볼들이 한가득. 창가측이 아닌 벽..
펜션을 떠나 펜션지기님께서 데려다 주셔서 겨우 도착한 백사장항. 안면도 여행 뭐 태안 여행을 갈 때 꼭 한 번 들려봐도 괜찮은 곳이라 하여 고생을 하며 도착. 뭔가 집결 되어 있긴한데 겨울에 강릉 여행에서의 주문진과는 사뭇 다른 느낌. 주문진이 정말 시장스럽고 먹고 싶은거 눈에 집었다가 살 수 있다면... 여긴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냥 그곳 수족관에 있는 애들 중에 하나 먹는 것 맨 처음 사진과 윗 사진이 딱 한줄 끝. 먹을 수 있고 뭘 볼 수 있는 곳이 여기가 전부. 으잉?? 그마저도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가는 길마다 다 붙잡어ㅠㅠ 펜션지기님의 차가 도착했을 때도 차를 아예 가로 막는 사람도 있었다. '더 둘러 볼거 없어.여기서 먹어' 결국 바다에 두둥실 떠 있는 배나 몇척 찍어 왔을 뿐... 수협은..
태안으로 여행지를 정한 후 그곳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다. 태안은 결혼식때문에 가본 것 이외에 가본적없는 낯선 여행지지만 그래도 바다에 근접한 터라 해산물을 안먹고 오면 아쉬울 거라 생각했다. 일단 태안터미널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어야 될 것 같아 '태안터미널','태안터미널 맛집' 등등 검색하며 점심하기 좋은 곳을 알아냈다. 이름하여 '해물손칼국수' 점심하기 좋은 딱 12시에 도착해 정말 무작정 인터넷 지도에서 본것대로 걸으니 한국전력이 보이는 그곳에 있었다. 들어가 메뉴판을 보니 먹고자했던 해물칼국수는 6천원, 그닥 비싸지 않았다. 바로 주문하고... 그런데 해물칼국수보다 먼저 보리밥과 나물 몇가지가 나왔다. 비벼먹는 보리밥은 여기선 보너스. 그리고 육수만 따라져 ..
홍대탐험에 나선 날. 왜 그렇게 바보같이 밥집은 하나 검색않고 그렇게 무작정 떠났을까? 물론 홍대거리에는 많은 너무 뻔한 프렌차이즈점이 즐비했지만 굳이 그런 곳에 갈거였으면 우리 동네에서 밥먹어도 그만이 될거 같고 이왕이면 홍대에서 이왕이면 기억에 남을만한 식사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우연찮게 뭔가 입구가 예뻐 보이는 분위기 있는 맛집을 찾아냈으니 이름하여 egg and spoon race. 지금에서야 검색해보니 프렌차이즈이긴 한데 몇군데 없는 희귀 프렌차이즈 맛집인듯 싶다. 다녀와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건 분위기 2층에서 아주 여유로운 식사를 했다는 것. 대충 뭣도 모르고 메뉴판도 찍어보고했지만 갖고오니 도움될만한 사진은 아닐듯 싶다. 메뉴들은 보통 만원대 초반에서 2만원대 안팎으로 고를 수 있었..
가끔 소셜커머스에 올라온 음식점의 딜을 구매할 때가 있는데 이번이 두 번째다. 매번 지나치면서 맛있을까 궁금했던 집. 안양역 5분거리에 있는 매운양푼왕갈비! 음식점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생겨서 그런건지 아니며 인터넷 쇼핑을 많이해서 그런지 어떤 딜이 올라면 이 집이 맛있겠다. 아니겠다라는게 눈에 선하다. 리뷰를 보고 구매 안하길 잘했다 싶은 딜이 꽤 많다. 어쨌든 1인분에 만원, 안양일번가 음식점 치고는 높은 가격인데 이번기회에 맛볼 수 있었다. 음식점 딜의 경우는 무조건 한가할 때 찾아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주말은 피하고 그나마 사람 적다는 평일 저녁에 방문. 그래도 금요일이어서인지 의외로 손님들이 있었다. 밑반찬보다 양푼이 먼저 나오고 자리를 구석자리로 잡았더니 수저랑 냅퀸이 세팅되어 있지 않았다. 사장..
까모야, 먹으러 다니는 거 참 좋아하는데 음식점은 잘 포스팅 안 하게 돼요, 보통 체인점이나 갑작스레 들어가는 곳이라 포스팅을 맘먹지 않는 한 굳이 올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음식점 포스팅 해놓은 곳이라고는 부천셀빠 하나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검색하시나봐요 쓸데없는 말들이 길어졌는데 이번에 꼭 포스팅 하고 싶었던 안양맛집!!! 안양/군포/의왕 소셜커머스 티슈에서도 이미 한번 올라갔었고, 간 사람들 모두 칭찬일색인 안양 립스브라운~ 1인 1만원이 넘지 않는 선에 밥 먹으러 다니는데 이곳에 가기까지 나는 얼마나 고민했던가? 하지만 부가세 붙이면서 다닌다는 패밀리 레스토랑보다도 훨씬 저렴하다 여기며 갑작스레 립스브라운으로 고고씽! 안양일번가 CGV 뒷편 조금 허술해 보이는 주황색 간판을 단 ..
벌써 지난 여름이 되어버렸지만 왠지 그냥 넘기기에는 아까운 그곳, 부천 무한 셀프 구이점 셀빠! 8월 어느 늦은 여름, 집에서 밥 먹기는 싫고 동생과 무작정 부천 번화가를 걷다가 발견했죠^^ 예전에 한두번 홍대 고기부페를 가본 적은 있었지만 그냥 구수한 스멜만 풍겼던 그곳과는 달리 뭔가 세련되어 보이는 인테리어, 심하게 끌어당기는 저렴한 가격에 이미 여러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답니다.(오오~ 까모야의 기억 생생) 부천 셀빠는 배스킨라빈스 골목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주점 소풍 맞은 편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데요~ 부천 사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아실듯 해요! 무한 고기리필이 얼마?? 고작 7900원!(나는 장사꾼 아닌데…지금 뭐라고 쓰고 있니?ㅋㅋ) 하지만 제가 들린 때는 저녁인 관계로 결국 세금 10%가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