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까모야 일상다반사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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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주구장창 연극을 보러 다닐 때 대학로에서 일주일 이틀은 저녁을 해결했던 것 같다. 명색이 블로그 하는 사람인데 좋은 맛집을 안 찾고 밥을 먹을 순 없지. 좀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때마침 여기가 괜찮아 보였다. 이름하여 '미야오(miyao)' 고양이 그림이 있는 걸로 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아닐까 싶다. 건물을 찾아 내려가니 손님 대기석칸이 따로ㅎㅎ 꽤 귀여웠는데 대기할 필요가 없어서 저 안에 작은 tv를 못본게 좀 아쉽다. 좌석은 기껏해야 10테이블 조금 넘겼을까? 벤또를 열심히 만드는 주방은 훤히 보이고 테이블은 다닥다닥 붙어있다. 인테리어가 귀엽고 깔끔하지만 좌석이 불편한 점이...가장자리에 테이블에는 귀여운 냐옹이 저금통이 있는데 동전을 올려놓고 누르면 슬쩍~해간다. 좋은 일에 쓰이니..
그나마 H-MALL에서 구매해서 저렴하니 있을 건 다 있다! 보증서ㅋ 겉은 스크래치 방지가 어느정도 될 것 같은데 안이 너무 매끄러운 가죽.... 개인적으론 안에도 스크래치 방지가 되도록 까칠한게 더 좋았는데ㅠㅠ 짝꿍이 갖고 싶다했던 머니클립. 나이가 들면서, 흔히 세상에 익숙해져가면서 한 가지쯤은 좋은 것을 들고 다녀야한다는 소리를 많이도 듣고 억지로라도 맞춰나가게 되는 것 같다. '여자는 백, 남자는 지갑과 벨트' 일종의 상징이라나? 명품 하나없는 나로선 그냥 한숨만...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건만 쬐그만한 지갑 하나에 10만원을 훌쩍 넘겨서 좀 많이 놀랐는데 그래도 남들 들고 다디는 거 하나쯤 해주고 싶어서...운이 좋았던 건지 좀 나온지 된 상품이지만 저렴하게 파는 루이까또즈 머니클립 하나 구매했..
포인트를 모아서 가장 유용하게 쓰는 방법은...필요한 물건을 추가금없이 냉큼 사는 것ㅋㅋ 양말이 똑딱 떨어져버려... 신을게 없었는데 때마침 넉넉히 있어줬던 옥션의 6천 포인트. 이것을 옥션 이머니로 환전해 쓸 수 있는 5천원. 그리하여 8켤레 양말을 쿠폰을 함께 써서 4750원에 샀다. 역시 모은 포인트로 물건을 사면 꽁돈을 주은 기분이다~~ 캬
펜션을 떠나 펜션지기님께서 데려다 주셔서 겨우 도착한 백사장항. 안면도 여행 뭐 태안 여행을 갈 때 꼭 한 번 들려봐도 괜찮은 곳이라 하여 고생을 하며 도착. 뭔가 집결 되어 있긴한데 겨울에 강릉 여행에서의 주문진과는 사뭇 다른 느낌. 주문진이 정말 시장스럽고 먹고 싶은거 눈에 집었다가 살 수 있다면... 여긴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냥 그곳 수족관에 있는 애들 중에 하나 먹는 것 맨 처음 사진과 윗 사진이 딱 한줄 끝. 먹을 수 있고 뭘 볼 수 있는 곳이 여기가 전부. 으잉?? 그마저도 쉽게 허락되지 않았다. 가는 길마다 다 붙잡어ㅠㅠ 펜션지기님의 차가 도착했을 때도 차를 아예 가로 막는 사람도 있었다. '더 둘러 볼거 없어.여기서 먹어' 결국 바다에 두둥실 떠 있는 배나 몇척 찍어 왔을 뿐... 수협은..
지난 여름 가평에 이어 어느 곳으로 여름 휴가를 가야할까? 고민하다가 우연찮게 '무료 바베큐'라는 키워드로 알게 된 파티파티 펜션...설마 진짜일까? 했는데 정말로 예약만 하면 석식과 조식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생생정보통에 이미 소개되었던 곳이었는데 난 왜 보질 못 했는지?) 태안 터미널에 도착해 해물칼국수를 흡입한 뒤 청포대 해수욕장행인 남면 시내버스표를 끊었다. 시내버스에 놀러 온 여행객 외에는 다 그곳 사시는 할머니,할아버지들 딱 두 부류로 북적북적.(개인적으로는 젋은 여행객들이 놀러 온답시고 좌석을 다 앉아버려서 노인들이 서 있는데 내가 다 민망했다..우리라도 일어나서 자리 양보;) 버스기사님이 말해주지 않으면 어디 정류장인지 모른다더니..결국 나도 한 정거장 지나서 묻고 내렸다. 뜨거운..
솔직히 이동통신사 3군데서 가장 홀대 받는게 lg uplus가 아닐까 싶다. 여기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이름이며 매번 대리점 간판도 바뀌는 것도 자주 보이는데도...그렇다ㅋㅋ 역시나 지난 가을 핸드폰 먹통을 불러 일으켜 고객들에게 3천원씩 요금 삭감해주고 참 별별 일 다겪게 만들게 하니~하지만 여기를 져버릴 수 없는 놀라운 멤버십 제휴ㅋㅋ 아마 uplus 이용고객이라면 가장 기분 좋은 일은 정말 제휴 안맺고 할인도 안해주는 스타벅스 사이즈업, extra 추가ㅋㅋ(솔직히 이제는 어느 카페를 둘러봐도 용량대비 저렴하고 맛도 나쁘지 않은 카페가 스타벅스이니) 내심 다른곳으로 번호이동하면 가장 아쉬운 혜택이다! 그런데 여기 더 엄청난것을 가지고 왔다!!!!! 뚜둥!! 더페이스샵과 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가 새로 ..
태안으로 여행지를 정한 후 그곳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다. 태안은 결혼식때문에 가본 것 이외에 가본적없는 낯선 여행지지만 그래도 바다에 근접한 터라 해산물을 안먹고 오면 아쉬울 거라 생각했다. 일단 태안터미널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어야 될 것 같아 '태안터미널','태안터미널 맛집' 등등 검색하며 점심하기 좋은 곳을 알아냈다. 이름하여 '해물손칼국수' 점심하기 좋은 딱 12시에 도착해 정말 무작정 인터넷 지도에서 본것대로 걸으니 한국전력이 보이는 그곳에 있었다. 들어가 메뉴판을 보니 먹고자했던 해물칼국수는 6천원, 그닥 비싸지 않았다. 바로 주문하고... 그런데 해물칼국수보다 먼저 보리밥과 나물 몇가지가 나왔다. 비벼먹는 보리밥은 여기선 보너스. 그리고 육수만 따라져 ..
엊그제 무심코 tv를 틀다가 접속무비월드를 보게 됐는데 낯익은 두 사람을 발견했다. 이동진 기자와 김태훈! 김태훈이야 팝칼럼니스트이자 연애에 대한 상담도 능수능란한 입담꾼으로 뭐 이미 공중파는 꽤 탄 사람이지만 이동진 기자는 알아보는 사람만 알아본다는 맛깔나는 입담꾼. 언변이 화려한 타입은 아닌데 영화이야기를 듣다 보면 사람을 빠지게 하는 마력의 소유자다. 어쨌든 두 사람이 나와 소개한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이 프로그램에서 이동진 기자가 보통 별 5개 만점에 2개에서 3개밖에 주질 않는데 이 영화 이동진 기자가 별 4개를 준 괜찮은 영화란다.(그나마 가장 높게 준 블랙스완은 별4개반) 별4개를 믿고 오늘 급히 영화 예매를 하고 관람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4개가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