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까모야 일상다반사/까모야 in blog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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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일어난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가고 있다. 사이트 맨 아래 하단에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사과문이 자리잡고 있다. 진짜 다른 블로거분들 말처럼 실시간 검색어에 개인정보 유출사건은 보이지도 않는다. 자그마치 3천 500만명 정확히 말해 대한민국 인구가 5천만명인데 이중에 3천 500만명이면 다 털린 것이다. 이미 이 공지가 떴을 때부터 '내 개인정보 다 털렸겠구나' 하고 자포자기한 상태였지만 실제로 네이트 개인정보 유출 확인을 하고나니 더 착잡한 심정이다. 나뿐만 아니라 이미 동생이나 짝꿍마저도 다 그 확률을 피해갈 수 없었다. 아직 개인정보 유출 확인 못하신 분들은 확인 바랍니다! 클릭! 나라에서 알고 있는 국민 개개인의 주민등록번호나 거주지 이 문제 차원보다 더 큰일이다..
벌써 작년이나 된 이야기지만 시시때때로 올라오는 성추행 기삿글들을 보며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여자로서 어찌보면 창피하고 수치스러운 일이긴하지만 기사화 된 내용으로만 사건을 접하시는 분들에게 피해자의 입장으로서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성추행 사건들이 일어나고 처리되는지 여자들의 노출의 탓으로 돌리시는 분들께 꼭 전해드리고 싶은 얘기입니다. 작년 6월, 그날도 평상시와 다를 바 없이 출근을 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흐린 날씨에 비가 떨어질 것 같은 날로 기억합니다. 아직 20대 초반 예쁜 원피스도 입을 수 있고 남의 시선을 끄는 옷도 있었지만 그날은 머리를 감고 덜 말린 채로 나와 긴 흰색 롱후드티와 검정색 칠부바지를 입고 나왔습니다. 부천역, 8시 10분쯤 도착한 용산 급행 전철을 ..
블로그 첫 입문 때 나는 글로 사람들과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며 어필하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많이 놀랬었다. 그보다 더 놀랬던 것 영향력이 높은 사람들 중에는 당당히 자신의 글이 칼럼이나 기삿글에 실리는 경우도 많았다는 사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자신도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겠다는 포부와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시작한다. 하지만 요리 레시피 혹은 맛집과 영화리뷰 등을 작성하며 그 길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블로그 관리에 손을 떼고 만다. 물론 나는 그런 결과 나온 실패자다. 어제와 오늘 판과 헤드라인 뉴스를 보면서 파워블로거를 사칭해 무전취식을 하려는 별 시덥잖은 거지들과 이제 파워블로거들에게 세금까지 걷는다고 하는 글을 접하며 오늘 몇 글자 끄적일까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
오늘 아침 블로그에 들어와 어떤 키워드로 유입이 되었나 궁금해서 보던 찰나, 아주 기막힌 일을 보았습니다. '방산시장 베이킹' 이라는 키워드로 네이버 검색을 해보았더니 이제껏 맨 상위에서 노출되던 제 블로그가 아래로 내려가고 그 위에 다른 포스팅이 있었는데요. 이거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겠더군요! 보이시나요? 두 블로그 제목! 혹시나했지만 날짜도 살펴보니 제가 먼저 작성한게 맞더라구요. 노출된 것만으로 봐서는 '설마... 아니겠지?' 하며 봤는데... 이런 -까모야 블로그 제목- -다른 블로그 제목- 방산시장 베이킹&초콜릿재료 메카 방산시장 가는길 완벽하게 일치하네요! 제가 블로그 노출을 위해 정말 고민하면서 지어낸 제목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보고 그 키워드를 적당히 알맞춰..
첫 회 방송 전부터 예고 장면을 보면서 호기심을 바짝 일으키는 프로그램이었죠. 아직까지 딱 3회의 방송분이 전파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한동안은 기사가 도배될 정도로 떠들썩합니다. 왜냐하면 라디오에서 혹은 라이브 무대에서 볼 수 있었던 실력파 가수들이 나온다는 것과 이들이 경합을 벌여 꼴찌를 한 누군가는 무대를 떠나고 새로운 가수가 교체된다는 신선한 충격 때문이었습니다. 첫 회 방송 후 찬반의견이 나뉘어 더욱 말이 많았죠. 요점은 음악이라는 것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좋고 싫음이 가려지는데 청중 평가단을 통해 가수의 순위를 매겨 한 가수를 탈락 시킨다입니다. 이 점은 ‘나는 가수다’에 출현하는 가수만을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성으로 대중을 감동시키는 이소라, 군더더기 없이..
요즘 mbc '동이'의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죠? 전작 허준, 대장금과 이산 등 이병훈 감독의 인과응보식의 스토리. 이제는 익숙해진 신분을 뛰어넘는 내용이 솔직히 조금은 뻔한 스토리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네요~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동이 예고편을 보고 언뜻 몇년 전에 읽은 사도세자에 관련한 책 내용이 떠올렸답니다. 아버지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숨지게 한 배경과 그 후 그의 아들 정조에 관한 주관적인 생각이 담긴 책이었지만 역사적인 내용을 인간적으로 되짚어볼 수 있는 게 아주 인상적이었죠, 그 책 내용 중 가장 기억 남는 게 바로 '영조의 출생 콤플렉스'. 왕권을 위해 아들을 사지로 몰았던 영조의 콤플렉스는 ..
독특한 것을 잘 찾아다시는 블로거님들은 알만도 하실 '묻지마 검색' 혹 모르시는 분이 있더라도 오늘 제가 묻지마 검색을 살포시 제 블로그 안에서 소개해볼렵니다^-^ 이미지, 동영상, 간단한 포토샵과 쥬크박스까지 검색하면 바로바로 유명 포털사이트 내용들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꽤 유용한 사이트에요~ 최근 블로그나 인터넷 기자분들도 이곳에서 이미지를 검색해 쓰시는 분들도 많다고 소문이 솔솔~~들려옵니닷!! 그렇다면 누가 왜 이런 사이트를 제작해 편의를 제공했느냐는 알수가 없구요(사실 이분의 정체를 안다는ㅋㅋ), 다만 묻지마 주인장은 묻지마 검색이 '결코 이상한 사이트가 아니며, 개인 사용이 목적' 이라는 의문의 말만 남겨놨을 뿐...그래서 이름도 그냥 묻지마라네요 정말로 묻지마검색을 만드셨을땐 개인 사용목..
-오랜만에 들린 이웃블로그님 블로그 글인데 보고 깜짝 놀라 올려보아요, 제 또래에 이야기이기도 하고 여자들이라면 뭔가 서글퍼지는 그런 내용이네요- [가슴성형]여자들이라면 한번쯤 고민하고 낯설지만은 않은 그런 단어... 상콤달콤 "찌아"의 착한 가슴 만들기!! 리얼스토리 GoGo!!! 어떤 남자라도 얼핏 스쳤더라도 한번쯤 다시 봤을 법한 상콤달콤한 '찌아' 성격 좋고 발랄하고 상큼함을 지니고 사는 찌아의 고민이요? 남자친구가 없는 것? 용돈이 궁핍한 생활? F학점으로의 고민? No! 올해 여름 늘씬한 키, 군살 없는 배까지 완벽한 비키니 라인을 뽑내려 했었다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비키니는 예쁜 가슴이 생명인데.. 볼륨없는 가슴ㅠㅠ 그날 비키니에 뽕만 3개!!! 찌아의 고민은 바로 명품 절벽 가슴 다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