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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달력을 줄 사람이 없기에ㅠ.ㅠ 매년 연말이 다가올때 종종 나눠주는 달력에 번쩍 손을 들곤한다.(굽신~굽신) 이쁘고 안 이쁘고 떠나서 시험기간 체크나 중요한 일 체크는 역시 스마트폰 일정보다는 아날로그 달력이 최고다 일정을 보기는 하나 직접 손으로 체크하고 한번 더 보는 느낌이 다르고나 할까? 요번에 운좋게 맥심 티오피 달력 신청을 받는다길래 냉큼 신청했다. 무작정 신청도 아니고 내가 원하는 달력 디자인 투표까지 했다. (블랙 계열이 색상은 좋았지만 원빈 사진이 뜨헉... 머리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원빈이라고는 하나 그래도 이왕하는 거 짧은 머리 굿!!)100%로는 아니고 딱 2014명 운좋게 뽑힌다고해서 기대는 안했는데.... 됐다고 맥심 티오피 스위트아메리카노도 받고 달력도 내 품 안에~~ 요..
일년반만에 올리는 오랜만에 포스팅이다. 살펴보니 작년 4월로 접어뒀다. 로그인도 한동안 안했더니 휴면계정...;;; 그때 마지막 글도 카페였는데 이번에도 퀘퀘하게 묵혀둔 나의 아지트 소개! 이때만해도 날도 춥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손님이 너무 없어 걱정했던 곳인데...요즘 바글바글 여기는 가장 상석 자리에서 보이는 입구 쪽 특히 저 곰돌이와 블라인드가 어느 곳에도 없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카페 분위기 내는데 한 몫한다ㅋㅋ 계단 입구를 오르자마자 '여기 카페 맞아, 가지마ㅠㅠ' 하는 미니간판이 맞아준다 진짜 처음 갔을때 걱정반으로 올라갔다. 블라인드도 완전 특이해ㅋ 처음부터 이런 글귀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자리를 잡아가면서 주인장이 써놓은 글 '온전히 자리잡고 있는 길모퉁이의 나만의 카페가 있다는 건 멋진..
화창하고 맑은 봄이 한걸음 다가 온 날, 늘 자주 가던 카페 칸타타 위메프에서 구매한 커피 상품권으로 커피 한잔 하러 갔다. 깔끔한 내부는 '나 지어진지 얼마 안됐어요~'라고 보여주는 느낌이다. 안양일번가 스테디커피셀러인 스타벅스 옆에 떡하니 카페 칸타타 공사 중인 것을 보고 지나쳤을 때 정말 의아했다. 과연 장사가 될까? 싶기도 하다가 막상 열어보니 아늑한 인테리어, 스타벅스보다 천원 이상 더 저렴한 가격에... 오히려 스타벅스가 손해봤을 느낌이다. (나 저렴한 거 좋아하는 여자^^) 그래서 요즘엔 스타벅스보다 안양일번가 근처에 가게 되면 카페 칸타타를 들리게 됐다. 저렴하기도하지만 딱딱한 의자만 더 늘린 스타벅스보다는 편한의자와 그리 불친절하지 않은 매장 직원들 그리고 맛도 크게 나쁘지 않은 커피 맛..
내일이면 총선이 마무리 되는 투표날. 선거 홍보가 시작 되면서 2주 전부터 온 동네가 시끌벅적하다. 집앞의 시장에서는 각 후보의 투표를 지지해달라는 홍보가 열띤 양상을 보이고 올라가는 지하철입구역에서 '날 좀 보소~' 하며 확성기 또는 마이크를 들고 지구가 떠나가라 목소리를 올린다. '그래 홍보 해야지. 당선 되고 싶다면..' '그래 저렇게 안 하면 어떻게 어필할 수 있겠어?' 이렇게 마음을 추스려보지만 솟구치는 짜증들!!! 그들의 선거홍보라는게 더 시끄럽게 더 잦은 횟수로 평가를 받는 건가? 이건 그냥 거의 소음에 가까울정도.... 아마 선거홍보가 아니었다면 이건 민원신고감이다. 생각하다가도 더 웃긴 사실은 이게 합법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친 홍보수단이라는 점. 하지만 어제 그들의 선거홍보는 내 심기를..
예전에 나에게 있어서 결혼식이란 얼굴도 모르는 내 부모님이 아는 멀고도 먼 친척의 결혼식. 대충 부모님이 '제 자식놈입니다' 이러면 인사나 몇번하고 밥이나 양껏 먹느라 바빴던...그런 결혼식. 하지만 이젠 나와 말을 나눈, 말이 제법 통하는 사이의 사람들이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는 이젠 그런 결혼식. 지난 주 토요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에서 지인의 결혼식이 있었다. (하필이면 갑자기 추워진 날!!!!!!) 지인이라고하기까진 조금 어려운 사이긴하나 초대는 받은... 겨울에 야외결혼식장을 잡았다해서 설마설마했는데 도착하니 정말 야외결혼식! 많은 여자들이 야외결혼식 꿈꾼다고 들어왔지만 진짜로 야외결혼식 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웨딩플래너였던 어떤 사람도 야외결혼식 하고 싶다 했지만 힘들다고 누누이 말해..
정말 오래오래오래 백악기 쯤에나 찍어두었던 안양 짬뽕 맛집 뽕짝 포스팅이다. 짬뽕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이었던 거 같은데 희한하게 메뉴 중에 피자도 있다. 그 언제적에 길가다 보구선 고민하다 때마침 티켓몬스터에서 올려진 딜이라 맛을 보고 왔다. 가격대는 안양일번가의 저렴한 가격인 중고등학생들도 마다하지 않을 6천원에서 8천원의 가격대! 인테리어도 컬러풀하니 어느 세대를 타깃으로 했는지 보이는 내부다. 벽에 걸린 노란티를 입고 다니던 서버들. 후라이팬에 쓰여진 메뉴들 이름도 독특하다. 일반 짬뽕 이름을 올리지 않고 특유의 백뽕, 마뽕, 헬로뽕 등... 백뽕이었나? 맑고 하얀 국물의 짬뽕이었는데 개운한 맛이 일품이었다. 이때만해도 하얀국물은 전혀 나오지 않았던 때였는데 이런 국물이 유행할 줄이야! 물론 ..
너무, 무작정, 오랜만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바깥 활동. 추우면 추워서 안 나가고 더우면 더워서 안 나가니...참 어쨌든 영등포 타임스퀘어 뭔가 많다고 평이 자자한 소리를 들었던지라 한 번은 가야겠다 마음 먹었다. 그날이 얼마전이었고.영등포 타임스퀘어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냥 영등포역 내려서 지하철과 연결 된 지하상가만 따라가라하더니 정말 지하상가만 따라가다보면 저절로 나오는 타임스퀘어! 그렇다고 무작정 직진은 아니고 이정표를 따라 직진 후 5분이나 지났을까? 왼편에 신세계 백화점을 가리키는 빨간 벽보(?)와 그 사이 내가 타임스퀘어~다 보여주는 이름이 떡하니 나온다. 그리하여 그 문을 통과하면 'welcome to timessqaure!' 소비를 돋구는 각 은행사의 현금인출기들이 있고 ..
저녁은 먹기엔 아직 이른 오후 5시 하지만 이날만큼은 굳이 이르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 날 아, 연인들의 3대 대행사 중 하나인 화이트데이... 화이트데이에 줄서서 먹고 싶지 않다면 남들보다 조금 이르게 밥을 먹는 것은 당연한 일. 안양 시에나(siena)는 눈여겨 보던 집이라 갈까?말까? 가격대는 어떤지도 모르겠지만 일년에 한 번뿐인데 하고 가자! 일찍 가서 줄은 서지 않았지만 자리는 기껏해야 두 좌석밖에 없었다. 일단 필 가는대로 시켜보기로 한 음식. 크랩파스타와 일반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리조또(크림 리조또도 있었지만 리조또에 크림을 섞고 싶지 않았다) 많은 손님들이 다녀간 흔적들 사진을 주렁주렁 걸어놓은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천장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에나 볼법한 볼들이 한가득. 창가측이 아닌 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