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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모야 일상다반사/보다

[경포대펜션]강릉 경포대 커플펜션으로 안성맞춤, 아트인마이원 펜션!

까모야 2011. 2. 22. 12:00


주문진에 도착해 저녁에 바비큐 해먹을 새우와 소라를 푸짐하게 사 들고 숙소인 아트인마이원 펜션으로 떠나는 길~ 마찬가지로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다시 강릉고속터미널에 다시 도착. 차만 있었다면 같은 곳을 왔다갔다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라는 아쉬움과 피곤함이 마구 몰려 오더군요

 

오자마자 타야 할 시내버스 번이 눈앞에 있어서 마구 뛰어가 경포대 가는 버스인지 확인 뒤 바로 올라탔어요. 이 버스를 타고 가면 12일에 나왔던 선교장은 물론 유명한 오죽헌과 참소리 박물관을 거쳐가니 이 버스로 강릉 여행하기 수월합니다!

 

어쨌든 종점인 경포대 해수욕장 입구에 다다라 아트인마이원 주인장님께 픽업 부탁 드린 뒤 5분만에 나타나셨습니다. 생각보다 젊은 남자 주인장님이시더라구요^^

 


도착해 안내된 방은 핑크데이지방!

아트인마이원 펜션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아트 시리즈로 유명한 펜션들 때문~ 사실 경포대 펜션으로 아트인엘 펜션을 여름에 알고나서 펜션앓이를 했답니다. 뭔가 독특하고 세련된 분위기, 경포대 해수욕장까지의 거리는 달랑 3!! 그리 비싸지 않은 요금도 너무 맘에 들었던 아트인엘 펜션! 올해 급 숙박료가 올라서ㅠㅠ 다른 곳으로 물색해보니 같은 시공사가 맡은 아트인마이원 펜션 작년 9월에 오픈 했더라구요. 그나마 바다 근처 펜션치고 저렴한 8만원이라 낙찰^^

 

1층이라 도로변이라 바로 보이는 점이 좀 안타까운 방이었지만 모든 것은 홈페이지 사진 그대로의 모습이라 참 좋았어요~ 보시다시피 장식품들이 좀 휑하다 싶은 방에 포인트처럼 숨어있어요

 

몇 가지 준비되어 있는 조미료와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 컵과 식기류들

 


역시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화장실이나 세면대는 엄청 깨끗했어요, 다만 씻을 때 샤워기를 잠깐 껐다가 켰는데 물 온도가 바뀌어서 급당황~ 차가운 물이 나온 게 아니라 뜨거운 물이 콸콸콸~ 겨울에 찬물 나올까 걱정 안 하셔도 될 꺼에요^^;

 


입구쪽에는 한창 크리스마스 때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그 와중에 예쁜 자전거 4대가 있었는데 이 겨울에 자전거 타다가 얼어 죽겠다 싶어서 포기

 

(1층 이 아랫방은 핑크데이지방^^)

외관도 도로변에 있을까 싶은 예쁘고 아담한 2층 집이에요~

 


오후 늦게 도착해서 금방 해도 저물고.. 저녁 됐으니 바베큐 해야죠, 삼겹살 조금과 오늘의 메인 요리가 될 소라와 새우, 조개 한 가득^^ 이게 총 2만원어치! 알뜰하게 상인분들께 염치불구하고 5천원치만 살수 없냐고 부탁 드려서 다 다른 곳에서 알차게 장봤답니다(남은 조개와 새우 2마리로 다음날 기가막힌 해물라면도 먹었죠)

 

바베큐 세팅 후, 저희 저녁거리 보고 주인장님이 제대로 챙겨 오셨다고ㅋㅋ 제가 요번 여행계획은 잘 세운 거 같네요^^

 


아직 오픈 초기라 구비되어 있는 작은 도마나 칼, 그리고 실내에 없는 휴지...가 좀 불편한 거 빼곤 없었어요. 사람들을 마주칠 일도 별로 없고, 주위에 작은 슈퍼도 있어서 군것질이나 술도 쉽게 살 수 있고~

 

바다는 슈퍼 있는 쪽으로 올라가면 5분거리랍니다~ 거기가 바로 경포대 해수욕장(강문해변이 어디 있는지는 못 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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