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21s
내 생일, 엄마를 위한 미역국 끓이다 본문
별대수는 아니지만 내일이 제 생일입니다.하하하하ㅠㅠ
만날 친구도 없고 집에서 청소나 해야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남자친구도 있고해서 나름 행복했었는데...엉엉)
그와중에 그래도 딸이라고 엄마가 동생에게 미역 좀 불리고 국거리 반근 사오라고 시키셨네요
집에 돌아오시면 10시, 11시인데 무슨 미역국을 끓여주겠다고..
나이가 나이다보니 이제 미역국을 꼬박꼬박 챙겨먹어야겠단 생각도 별로 안들고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했는데 생각해보니 정작 저 낳아주신 분께 미역국을 못 끓여드렸다는...
지난 엄마 생신때도 그렇고...본의 아니게 불효녀네요!!!
그래서 제 생일이긴하지만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미역국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끓여본적은 없지만 요즘 인터넷 뒤지면 금방하더라구요^^
쇠고기 참기름과 국간장에 살살 볶다가 미역과 물을 넣고 펄펄 끓이면서 다진 마늘이랑 소금이나 국간장 넣고 끝~
그래서 까모야식의 완성된 미역국▼
사실 음식을 하긴 하는데...제 음식은 먹을 수는 있는데 이상하게 맛이 따로 놉니다.
(식혜는 저희 엄마보다 훨씬 잘하지만~후훗 그리고 조미료는 절대 안넣는답니다)
미역맛 따로 국맛 따로....엄마 잡수시기 전에 동생한테 간 좀 보라했더니 동생의 평은...
"맛이 그럭저럭이네-ㅁ-" 이번에도 또 그 소리! 먹을 수 있긴한데 양념이 잘 어우러지지 않는 맛ㅠㅠ
그런데 이 동생눔이....
맛없다고 할땐 언제고 내가 만든 김밥과 미역국을 손을 댄것이더냐!!!!!!!
녀석이 먼저 한 그릇 먹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엄마 오시면 좋아하시겠죠?
혼자서 궁디팍팍~~~
'까모야 일상다반사 > 만들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 오븐]쿠키믹스 이용한 쿠키 만들기(부제: 군화 남친을 위한 선물) (3) | 2010.05.27 |
---|---|
집에서 단 5분만에 가는 구두굽 (2) | 2009.12.08 |
사랑하는 동생아, 참치미역국밖에는 없구나 (2) | 2009.09.25 |
반찬도 못하는 21살 그녀가 만든 식혜! (10) | 2009.01.07 |
[C]집에서 오븐없이 만들어 보는 빼빼로 (2) | 2009.01.04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