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까모야 일상다반사/만들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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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관리하던 블로그에서 제 개인블로그로 복사해온 글입니다^^(welrice.tistory.com) 구두 뒷굽이 닳아서 쇠소리가 끄덕끄덕 난다 싶더니만 이번 주 주말 신었던 구두들을 보니 가관이 아닙니다. 뒷굽이 좀 괜찮다 싶으면 밑창이 닳고 그래도 뒷굽만 갈면 신을 수 있는게 있더군요. 때마침 추가로 받은 새 굽도 있었고. 반신반의 하는 맘으로 직접 굽을 갈아보기로 했습니다. 1.새 굽과 함께 뺀지(?) 고걸 준비해주세요 2. 뺀지로 이미 다 헤진 고무로 된 구두굽 부분을 먼저 뜯어냅니다 남는 건 구두에 콕 박힌~쇳덩이! 뺀지로 잘 잡고 살살 돌리며 뺍니다. 쏙하고 빠져나오면 남아있는 구두도 똑같이 하면 벌써 끝^^ 3. 슬쩍 새 굽을 쇳덩이가 빠진 공간에 넣었더니 벌써부터 들어간 느낌? 아까..
동생의 생일이 참 어정쩡합니다. 91년 딱 추석전날 태어난 동생은 이제껏 양력으로 9월 21일 생일로 쭉 살아왔는데요 아무래도 음력으로 챙기는게 쉽긴하나 추석때 친척들 모이고 하면 뭐 자기 생일보다는 늘 포커스는 추석 제사 치르는 일이니 미역국 챙겨먹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근데 양력 생일을 챙겨주자니 희한하게도 동생생일을 온가족이 2년동안 꼭 모르고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그런 불쌍한 생일을 만들어주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우리 어머니는 또 미역국을 끓일준비를 안하셨더군요. 밤 10시 늦게나마 동생한테 미역국을 끓여주려고 했는데 사실 마땅한게 떠오르질 않고 그러다 언뜻 생각난 참치 미역국! 저도 말로만 들어봤지 사실 만든적은 없었는데 지난 달 제 생일때 쓰다 남은 미역은 있었고 참치만 사오면 되겠다 싶..
별대수는 아니지만 내일이 제 생일입니다.하하하하ㅠㅠ 만날 친구도 없고 집에서 청소나 해야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남자친구도 있고해서 나름 행복했었는데...엉엉) 그와중에 그래도 딸이라고 엄마가 동생에게 미역 좀 불리고 국거리 반근 사오라고 시키셨네요 집에 돌아오시면 10시, 11시인데 무슨 미역국을 끓여주겠다고.. 나이가 나이다보니 이제 미역국을 꼬박꼬박 챙겨먹어야겠단 생각도 별로 안들고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했는데 생각해보니 정작 저 낳아주신 분께 미역국을 못 끓여드렸다는... 지난 엄마 생신때도 그렇고...본의 아니게 불효녀네요!!! 그래서 제 생일이긴하지만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미역국을 끓이기로 했습니다♡ 끓여본적은 없지만 요즘 인터넷 뒤지면 금방하더라구요^^ 쇠고기 참기름과 국간장에 살살 볶다가 ..
방학때면 줄곧 할머니댁을 자주 가곤했었습니다 그 방학이 유독 겨울일 때가 많았는데요. 한 겨울에 할매(경상도 사투리)가 해준 단술(경상도 사투리)은 킹왕짱! (시중에서 파는 식혜는 싫어했습니다. 맛도 다르고 제가 싫어하는 생강 맛이 나서인지...) 그 맛을 못 잊고 집에 올라가도 엄마한테 식혜 만들어달라고 떼를 많이 썼었는데...번거롭고 귀찮다는 핑계로 10년 동안 딱 한 번 식혜를 만들어줬던 못된 아줌마!(엄마입니다^^;) 그 단술 먹던 어린 꼬맹이에서 어느새 훌쩍 커버린 21. 요즘 호떡이며 빼빼로며 음식을 만들어보기 시작한터라 그까짓 단술(식혜)!하며 또 덤볐습니다^^; part1. 인터넷을 뒤적거린 결과 엿기름을 우린 물이 식혜의 원액이 된다고 하더군요. 특히 엿기름은 국산으로 사야 맛이 좋다길래..
빼빼로, 빼빼로데이, 빼빼로 만들기, 홈베이킹, 수제, 음식, 리뷰, 사진처음으로 큰맘먹고 빼빼로를 만들어보기로 한 나.초콜릿은 만들어봤는데 빼빼로는 막대과자도 만들어야 되고...자신이 없어서 네이버 키친에서 '콩지'라는 분의 레시피를 이용해 보았다하지만 거의 내 방식대로 되버렸다.1. 박력분(과자용 밀가루 괜찮은 듯)버터(쓰고 싶지만 돈이 궁한 관계로 마가린으로 대체)보통 빼빼로에 견과류가 붙으니 아몬드, 땅콩 100g씩 준비했음.(12개 만들었는데 남았다)그리고 진한 초콜릿(가나),알갱이가 바삭한(크런키)센스있게 마지막으로 계란 준비2. 그냥 견과류를 써서 직접 빻아야했다. 만드는 동안 고소한 냄새가 진동했다는~나중에 초콜릿 묻히고 견과류를 묻혀 마무리 해야하기 때문에3.실온에서 버터는 말랑하게 녹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