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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보고 먹는 재미가 있는 피자헛 도를레이 피자&샐러드

까모야 2010. 1. 17. 04:50


부푼 맘을 안고함께 즐겨요~ 피자헛에 다녀왔어요^^

첨에 샐러드바 시식권까지 있어서 샐러드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직원분이 한가지 쿠폰만 사용할 수 있다는 바람에 도를레이 샐러드는 제 사비를 털어야 했던 것에 쪼~~금 짜증이 났지만 오늘 도를레이 피자에 대한 다다소소한 이야기 몇자 적을게요~

 

17분 정도 걸리는 도를레이 피자는 후에 얘기로 하구요, 또띠아 세 장이 먼저 대령했지요.
홍보사진처럼 돌돌말아 예쁘게 싸먹고 싶었지만 막상 눈앞에 놓여 있으니 급당황^^; 하지만 샐러드바에서 파스타, 옥수수, 감자범벅, 양상추, 피클 이렇게 몇 가지를 가져와 이내 도를레이~또띠아를 만들기 시작했답니다. 


요거요거 피자이름처럼 돌돌 마는 재미도 꽤 쏠쏠하더라구요ㅋㅋ
동생이랑 또띠아 돌돌 마는 것에 얼마나 집중을 했는지 피자 생각은 까먹고... 도를레이 샐러드는 눈으로 보기 전에 손으로 먹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저의 도를레이 완성작은 바로 요 아이나름 예쁘게 만다고 말아 봤는데초라하네요ㅋㅋ


도를레이 샐러드의 맛은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물론 홈세트는 샐러드 구성이 정해져 있어서 즐기는 데에 맛의 다양함에 있어서는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동생은 동생대로 저는 저대로 만들고 나니 맛이 다르더라구요. 매장에서 샐러드바를 즐긴다면 또띠아 안에 본인이 넣고 싶은 것을 쏙쏙 고를 수도 있구요. 만드는 재미, 보는 재미 그리고 먹는 재미까지 손과 눈과 입이 즐거운 세가지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식사가 될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절로 나오게 되는 이 말 ‘나는 도를레이 요리사~’ㅋㅋ

, 그리고 평소에 샐러드는 이것따로 저것따로 별맛없이 먹곤했는데 오늘 도를레이 덕분에 잘먹지 않던 샐러드들도 골고루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그 샐러드들이 이뤄내는 맛의 조화도 색다르게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피자 먹기 전에 하나만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속이 든든~



~왔어요, 왔어^^ 도를레이 피자의 등장입니다. 푸짐하게 한상 떡하니ㅎㅎ 

맛있어 보이죠?(, 정말 맛있었답니다ㅋㅋ염장글)

거침없이 새우와 떡을 덮쳐버린(?) 베이컨 토핑과 달달한 고구마 무스가 한가득우와~ 베이컨 맛은 맛대로 살면서 매콤달콤한 소스 맛도 조화가 잘 이뤄졌구요. 도우도 수타여서 얇고 바삭한게 다양한 피자토핑이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게 도를레이 피자의 큰 특징이에요.


저같이 어릴 때부터 피자를 즐겨왔던 세대는 부담 없이 맛있게 냠냠~>_< 할 수 있지만 왠지 부모님과 함께 먹을 메뉴로 선택한다면 재료면에서나 가격면에서나 부모님께는 약간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싶겠더라구요.

근데 베이컨에 돌돌 말린 새우랑 떡 그 사이에 드문드문 보이는 빨강,파랑,노랑,검정의 또 다른 토핑이 있었으니 바로 색깔도 예쁜 파프리카와 블랙 올리브, 큼직한 브로콜리랍니다. 야채 토핑들이 느끼함과 부담스러움에 대한 걱정을 확 덜어줬죠. 이런 토핑 또한함께 즐겨요~피자헛의 타이틀처럼 센스 있는 신제품 출시가 아니었나 소소심히 생각했었다는^^; 그래서 도를레이 피자는 일단 가족들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그런 메뉴랍니다
.

혹 그래도 나는 아직도 피자의 느끼함과 토핑이 부담스럽다고 하신다면 앞서 말씀 드렸던 담백한 도를레이 샐러드를 적극 강추 하는 바에요!! 도를레이 피자 이름처럼 돌돌 말아서 먹기도 하지만 도를레이 샐러드는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해 야채를 한가득 곁들인다면 더욱더 담백하고 깔끔한 피자가 될 수 있거든요. 도를레이 피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사랑받을 수 있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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