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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 뇌종양 판정, 돌아서는 네티즌 마음 본문

까모야 일상다반사/사소한 끄적임

코요태 빽가 뇌종양 판정, 돌아서는 네티즌 마음

까모야 2009. 12. 10. 00:54
 
혼성그룹 코요태의 래퍼 빽가(본명 백성현)가 뇌종양 판정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빽가의 최측근에 따르면 빽가는 최근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해 서울 논현동의 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던 중 뇌에 테니스공만한 크기의 종양이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빽가는 큰 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으라는 권유를 받고, 대체복무중인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병가를 신청하고 여러 대형 병원을 찾아다니며 수술을 준비하다, 9일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위한 검사와 상담을 받았다.

빽가는 이 병원에서 이달 중순 조직검사를 받은 후 검사결과에 따라 수술일정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빽가는 입대 전부터 두통에 시달렸고 갑자기 기절을 하는 등의 자각증상이 있었지만, 단순히 피로에 따른 것으로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한다.

특히 군입대를 앞두고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면 자칫 병역회피의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입대 후 차차 진단을 받을 계획이었다.

10월 15일 입대한 빽가는 입영을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면서 머리 한쪽이 튀어나온 것을 발견하고 ‘내가 원래 이렇게 머리가 튀어나왔었나’ 생각할 정도로 뇌종양일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빽가의 최측근은 “빽가는 건강이 좋이 않아 진단을 받아보고 싶어 하면서도 ‘군대는 마쳐야 한다’며 정밀검사 등을 받지 않고 입대했는데, 뇌종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출처 : 스포츠동아
기사링크 : http://www.dcnews.in/etc_list.php?code=star&id=16324



첨엔 그냥 어찌어찌하다가 코요태에 들어온 랩퍼로만 집고 넘겼는데
개인활동을 하면서 패션감각과 사진작가에 면모까지 참 멋있고 괜찮은 사람이다 다시 생각했었다

한동안 재범이 여우사냥,탈퇴논란 때도 꿋꿋이 자기의견 피력하고 마녀사냥에 대해 따끔한 일침도 놓았던 사람

정직해보이던 사람이 공익판정 기사가 퍼지면서 나를 포함한 네티즌들도 모두 실망하고 어떤이들은 악플을 달고 그랬던게 얼마안된 일이었다. 허나 실은 병역회피의혹이 싫어 검사받을때까지 가만히 있었다고 한다. 참 미안하고 우린 언제쯤 군대 이야기에 좀 수그러질까 하는 생각이...더불어 참 네티즌의 마음도 참 간사하디 간사하구나를 한번더 느꼈다. 이놈저놈하다가 힘내라며 응원글이라니.

이젠 군대얘기에 목청 높이지 않을때도 됐건만...이젠 진저리가 날정도
어쨌든 남몰래 아픔을 참고 있던 속깊은 빽가가 얼른 낫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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