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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생아, 참치미역국밖에는 없구나
동생의 생일이 참 어정쩡합니다. 91년 딱 추석전날 태어난 동생은 이제껏 양력으로 9월 21일 생일로 쭉 살아왔는데요 아무래도 음력으로 챙기는게 쉽긴하나 추석때 친척들 모이고 하면 뭐 자기 생일보다는 늘 포커스는 추석 제사 치르는 일이니 미역국 챙겨먹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근데 양력 생일을 챙겨주자니 희한하게도 동생생일을 온가족이 2년동안 꼭 모르고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그런 불쌍한 생일을 만들어주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우리 어머니는 또 미역국을 끓일준비를 안하셨더군요. 밤 10시 늦게나마 동생한테 미역국을 끓여주려고 했는데 사실 마땅한게 떠오르질 않고 그러다 언뜻 생각난 참치 미역국! 저도 말로만 들어봤지 사실 만든적은 없었는데 지난 달 제 생일때 쓰다 남은 미역은 있었고 참치만 사오면 되겠다 싶..
까모야 일상다반사/만들다
2009. 9. 25.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