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장진영 (2)
21s
짤막한 헤드라인 기사를 보게된 오늘 저녁. 그녀가 많은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사랑을 받았던 배우인지라 마지막으로 이승을 떠나는 길에 그녀를 위한 레드카펫이 깔릴거라는 기사를 나도 모르게 소리 내어 읽었다. 동생이 있든간에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갑작스레 동생이 던진 말에 머리가 멍 해졌다. "그럼 여운계는?" 그러고 보니 그 분 가시던 마지막 길은 어땠지? 하며 그제서야 한 번쯤 생각났던... 47년의 연기 생활을 조용히 마감했던 큰 별인 그 분은 마지막 가시는 길에 레드카펫이 있었나? 그 분도 영화쪽보다는 드라마를 많이 하시긴했지만 그래도 그만큼 치뤄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 사실 고인께 험한 말을 하자는 게 아니라 故장진영 그녀는 젊고 아름다운 여배우였기에..또 그 곁에 있던 그녀의 연인이 그녀가 남..
그녀도 우리들처럼 자신의 인생을 '국화꽃 향기'의 내용을 비유하며 마지막 순간을 맞이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녀가 저기 멀리 가버린 후 사람들은 그녀의 인생 같았던 국화꽃향기를 다시 보며 그녀를 되돌려 보려한다. 인터넷 메인 페이지에는 국화꽃향기에서 인하와도 너무나 흡사한 순애보인 그녀의 남편과 그녀의 사랑에 대해. 사실 며칠 전까지만해도 다음 블로그에 내가 올린 동영상을 정리하다가 찾아낸 동영상이었는데 그때만해도 그저 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주제곡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여주인공 앞에서 부른 노래 정도? 가볍게 또 훈훈한 마음으로 들었는데... 그녀가 떠나버린 뒤, 동영상의 의미가 너무나 달라져버렸다. 그녀가 연기한 여주인공을 위한 노래가 아닌 그녀 자체를 위한 곡으로 변색된 희재. 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