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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꽃 지고 봄꽃 찬란히 피어라
책을 읽다가 맘에 드는 구절은 반드시 손글씨로 일기장에 옮겨적는 버릇이 있어요. 그래야지만 온전히 마음 속에 남아 그 여운이 오래간다고 할까요? 한동안은 일기장 한권의 반을 다 채울정도로 책을 아예 몽땅 옮겨적은적도 있구요. 고등학교때만큼 요즘은 책을 못읽지만...다시 읽어보니 혼자만 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블로그에 글을 고스란히 옮겨봅니다^^ 책표지가 인상적인 책 '곽재구의 포구기행' 中 -섬에서 보낸 엽서- 세월에 오고 다시 세월이 가고, 천형인 그 시간들을 운명처럼 바람처럼 따뜻하게 껴안는 축제들의 시간들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겨울꽂 지고 봄꽃 찬란히 피어라- 사랑이 찾아올 때, 사람들은 호젓이 기뻐하며 자신에게 찾아온 삶의 시간들을 충분히 의미 깊은 것으로 받아들인다. 외로움이 찾아올 때 ..
Time To Love
2009. 12. 14.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