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안양일번가 맛집 (2)
21s
정말 오래오래오래 백악기 쯤에나 찍어두었던 안양 짬뽕 맛집 뽕짝 포스팅이다. 짬뽕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이었던 거 같은데 희한하게 메뉴 중에 피자도 있다. 그 언제적에 길가다 보구선 고민하다 때마침 티켓몬스터에서 올려진 딜이라 맛을 보고 왔다. 가격대는 안양일번가의 저렴한 가격인 중고등학생들도 마다하지 않을 6천원에서 8천원의 가격대! 인테리어도 컬러풀하니 어느 세대를 타깃으로 했는지 보이는 내부다. 벽에 걸린 노란티를 입고 다니던 서버들. 후라이팬에 쓰여진 메뉴들 이름도 독특하다. 일반 짬뽕 이름을 올리지 않고 특유의 백뽕, 마뽕, 헬로뽕 등... 백뽕이었나? 맑고 하얀 국물의 짬뽕이었는데 개운한 맛이 일품이었다. 이때만해도 하얀국물은 전혀 나오지 않았던 때였는데 이런 국물이 유행할 줄이야! 물론 ..
저녁은 먹기엔 아직 이른 오후 5시 하지만 이날만큼은 굳이 이르다고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 날 아, 연인들의 3대 대행사 중 하나인 화이트데이... 화이트데이에 줄서서 먹고 싶지 않다면 남들보다 조금 이르게 밥을 먹는 것은 당연한 일. 안양 시에나(siena)는 눈여겨 보던 집이라 갈까?말까? 가격대는 어떤지도 모르겠지만 일년에 한 번뿐인데 하고 가자! 일찍 가서 줄은 서지 않았지만 자리는 기껏해야 두 좌석밖에 없었다. 일단 필 가는대로 시켜보기로 한 음식. 크랩파스타와 일반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 리조또(크림 리조또도 있었지만 리조또에 크림을 섞고 싶지 않았다) 많은 손님들이 다녀간 흔적들 사진을 주렁주렁 걸어놓은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천장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에나 볼법한 볼들이 한가득. 창가측이 아닌 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