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모야 일상다반사/느끼다

KTF세이브링 전화만 받으면 한달 만원이 굳습니다!

까모야 2009. 1. 15. 16:19


우연히 KTF 세이브링이 실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작년 10월 냉큼 세이브링을 가입했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세이브링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KTF사용자에 한해 지난 10월부터 개시되어 세이브링 서비스를 가입하면 사용자에게 발신하는 사람이 광고연결음으로 들음으로써 사용자는 한 통화당 10원씩 할인을 받는다~라는 이야기
(단, 한달 1000건까지만...그래도 최대 만원까지 할인가능! 게다가 서비스 가입도 공.짜.)


물론 전화 건 사람 입장에서는 듣기좋은 통화연결음이 나오면 좋겠지만 어쨌든 제가 듣는 것도 아닐뿐더러 전화해준 사람이 좀 양해해준다면 요금도 깎이는 좋은 일 아니겠어요? 호호호호^^;


서비스 가입 후 전화올 때마다 요금이 깎이겠구나 기다렸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전혀없고 요금도 안 깎이고...
결국 KTF 고객 센터에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이 답변을 보고 왠지 속았다는 느낌이 지워지지가 않았습니다. 인터넷 기사나 세이브링 가입할 때 사이트에서도 광고주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면 음원이 송출되지 않는다는 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는데 지원을 안해주면 안된다니요! 콧방귀 한번 내고 '됐다!뿡~' 이러고 2달이 흘렀죠.

근데 이게 왠일? 전화하는 사람들이 통화연결음이 대체 이게 뭐냐고~ 처음에 잘못 전화한 줄 알고 깜짝 놀랬다는...저도 궁금해서 전화를 해보니 원더걸스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광고가 나오고 있더라구요^0^
그 후 핸드폰 요금 고지서에는 이렇게 찍혀져 있네요


통화량이 많지 않은편인데 1천원정도 깎이려면 100번의 전화가 오고 갔다는건데 솔직히 좀 의아하기도 합니다. 최대 만원 할인이라는데 그런 꿈같은 일은 안 일어나려나?ㅋㅋ 그리고 현재 세이브링 가입 후에 음원 송출 시작과 종료 문자도 가끔씩 오고 있고 종료된 후 할인된 금액 확인문자도 오긴 합니다. 어쨌든 2달 동안 2천원이나 절약 되었네요. 다음달에도 세이브링 음원이 송출되면 좋을텐데...워낙 기약 없는 기다림이라

다른 분들도 세이브링 가입 후 전화요금 할인 받으시길 바래요 ~